[TV리포트=김연주 기자] 그룹 인피니트를 만든 이중엽 울림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사를 떠난 인피니트 멤버들의 순조로운 새 출발을 위해 ‘인피니트’ 그룹명 상표권을 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인피니트 측은 TV리포트에 “이중엽 대표가 멤버들의 앞날을 응원하면서 흔쾌히 상표권을 양도해줬다”며 “이 대표가 데뷔 때부터 인피니트에 대한 큰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게 또 한번 느껴졌다”고 밝혔다.
이중엽 대표가 이끄는 울림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이 대표가 최근 멤버 성규의 생일을 맞아 좋은 마음으로 상표권을 양도한 것으로 안다”며 “이중엽 대표와 인피니트는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관계를 떠나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인피니트는 지금도 회식이나 이 대표 생일파티에 참석할 만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이들의 관계를 조명했다.
이날 스포츠서울은 현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인피니트 멤버들이 여전히 이중엽 대표와 끈끈한 우애를 나누고 있다며 상표권을 양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는 최근 멤버들에게 인피니트의 활동을 응원하는 뜻을 전하며 리더 김성규의 생일을 맞아 무상으로 상표권을 넘겼다. 상표권 등록 조회 서비스인 키프리스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2010년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상표권을 출원했지만 2023년 4월 21일 자로 모든 권리를 인피니트컴퍼니에 이전 등록했다.
한편, 지난 2010년 데뷔한 인피니트는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등으로 구성됐다. 당초 멤버 호야까지 함께 했으나 2017년 호야가 그룹에서 탈퇴하면서 6인조로 활동해왔다.
홀로서기에 나선 인피니트 멤버들은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 데뷔 기념일인 다음 달 9일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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