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젊을 때 성공하며 겪어야 했던 문제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2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콜 허 대디’에 출연한 기네스 팰트로(50)는 1999년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26살에 ‘오스카상’을 수상한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 “(신인 시절) 나는 의욕이 넘쳤고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을 위해 일하고 있는지 정확히 몰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성공하고 싶고 좋은 평가를 받으려는 욕심이 있었지만 너무 빨리 이루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기네스 팰트로는 성공을 통해 성장하며 힘든 시절을 겪어야 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오스카상’ 수상 이후 정체성 혼란에 시달렸다면서 가장 큰 상을 받은 후 어디로 가야 할지 스스로에게 물었다고 회고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쏟아지는 시선으로 건강 악화까지 이르렀다고 고백했다.
‘오스카’ 수상 소감 중 기네스 팰트로는 인후암을 투병하고 있던 아버지 브루스 팰트로를 언급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이후 눈물의 수상소감을 대대적으로 보도한 언론에 대해 기네스 팰트로는 “너무 끔찍했다”라고 표현했다. 그는 “나는 덜 개방적이면서 나 자신을 보호하고 사람들을 더 잘 걸러내는 법을 배우기로 결심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오스카상’에 대해 그는 ‘진정한 전환점’이라고 표현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를 통해 ‘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네스 팰트로는 전 남자친구였던 브래드 피트와 벤 애플렉에 대해 솔직한 연애사를 드러냈다. 그는 “브래드 피트는 인생에 대한 사랑, 일종의 연결 같았다”라면서도 벤 애플렉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뛰어났다”라고 말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셰익스피어 인 러브’ 이후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아이언맨’ 등 할리우드 대작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오스카’ 소셜 미디어, 기네스 팰트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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