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토니안이 섬쪽이들의 행동 교정에 도전했다. 그 안엔 H.O.T.로 호흡을 맞췄던 전 동료 문희준도 포함돼 있었다.
8일 MBC ‘안 싸우면 다행이야’에선 토니안 문희준 브라이언 조권의 무인도 생존기가 펼쳐졌다.
이들의 공통점은 아이돌 출신이자 무인도 최약체들이라는 것. 무인도 경험자인 토니안은 바위에 붙은 다슬기를 찾은 문희준이 “저녁은 이거다”라고 외치자 황당한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이거 한 500마리 잡으면 육수가 나온다. 처음 오면 꼭 다슬기에 집착을 하는데 우린 다른 거 잡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 말대로 출연자들은 다슬기 삼매경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고, 홀로 해루 질을 하던 토니안은 “저걸로 무슨 요리가 되겠나. 그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아마추어다. 하루 종일 다슬기만 빨아먹을 건가?”라며 한숨을 쉬었다.
다행히 어수선한 상황에도 토니안은 돌 멍게와 성게를 찾아냈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이 와중에 문희준이 “난 못 먹는다”며 편식을 하려 하면 토니안은 소주를 곁들인 돌 멍게로 문희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에 문희준은 “진짜 달다.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 싸우면 다행이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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