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aespa)가 그룹만의 강점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세 번째 미니앨범 ‘MY WORLD’(마이 월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대중성 강한 노래로 컴백한 에스파. 닝닝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에스파는 양면성이 있는 그룹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때까지 전투적인 노래도 많이 했고, 이번에 처음으로 대중적인 노래를 했는데. 앞으로 다양한 노래 시도하려고 한다. 시도하는 것도 좋고, 두렵지 않다. 앞으로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8월 일본 단독 콘서트를 앞둔 소감에 대해서는 “일단 영광이다. 코로나 시기에 데뷔해서 팬들과 직접적으로 만난 기회가 별로 없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꿈꾸는 ‘꿈의 무대’를 묻자, 카리나는 “코첼라에 원래 서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데뷔 초에 서게 됐다”라며 “도쿄는 너무 꿈의 무대였다. 거기서 단독으로 한다니까 설레인다”라고 말했다.
데뷔 후 가장 긴 공백기를 보낸 후 마음가짐에 대해 카리나는 “공백 기간이 긴 만큼 재정비를 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운동도 하고 멘탈도 관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멤버들끼리도 으쌰으쌰, 팬분들이 기다리니까 열심히 해보자고 한 것 같다. 회사 팀원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준비했다. 공백기 동안 재정비 시간을 정말 가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세계관 시즌2에서 블랙맘마를 무찔렀기 때문에 현실 세계로 돌아온 에스파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하지만 이상 현상이 계속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세계관에 대해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세계관이 계속 진행될 예정이고, 시즌3가 나오면 다시 전투를 할 수도 있고 세계관이 다시 열릴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윈터는 4세대 걸그룹과의 차별점에 대해 “경쟁보다는 저희 자체를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굳이 말하자면, 저희는 세계관이나 스토리가 담겨있는 팀이 아닌가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 월드’는 리얼 월드로 돌아온 에스파 멤버들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세계관 시즌2 스토리를 만날 수 있으며,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Spicy’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비트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자유분방한 에스파의 매력을 담았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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