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연정훈이 상위 1% 영재로 알려진 8살 딸의 도움을 받았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1박2일 시즌4’에서는 저녁 복불복을 위해 퀴즈를 맞히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작진은 지인 전화 찬스를 3회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했고, 원소 기호 문제가 나오자 연정훈은 “원소 기호는 우리 딸이 다 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정훈의 딸은 상위 1% 영재로 알려졌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 |
김종민 역시 연정훈의 딸을 적극적으로 추천했고, 연정훈은 아내인 배우 한가인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제이(딸 이름) 원소 기호 다 알지 않냐”고 물었다.
한가인은 “거의 다 아는데 완전히는 모를 것”이라고 했고, 문제를 풀게 된 딸 제이는 “아빠 퀴즈 뭐야?”라고 질문했다.
연정훈이 문제를 설명해 주자 제이는 “잠깐만, 내가 찾아볼게”라고 반응해 ‘1박2일 시즌4’ 멤버들을 당황하게 했다.
/사진=KBS 2TV ‘1박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 |
딸은 곧 “Au는 금이야, 금!”이라고 답했고, 한가인은 “제이가 안 그래도 아까 원소 기호 책을 보고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연정훈 역시 “제이야, 찾아본 게 아니라 갑자기 생각이 난 거지?”라고 상황을 수습하고자 했다.
이처럼 연정훈과 한가인이 애썼음에도 제작진은 제이가 맞힌 것을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앞서 한가인은 방송을 통해 딸과 아들이 영재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아이들이 잘 자라고 있는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해보면, 책을 진짜 많이 읽어준 것 같다”며 “아이들이 놀 때 즐기는 게 책이고,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은 날에도 책을 본다. 항상 책 보는 게 휴식하는 시간으로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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