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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향한 ‘찐사랑’을 보여줬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강남-이상화 부부의 필리핀 여행 마지막 날이 그려졌다. 이날 강남과 이상화는 포토 스폿으로 유명한 날루수안의 목조 다리를 방문했다. 따로 펜스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다리에 이상화는 “너무 무서운데 여기”라며 공포심을 드러냈다.
강풍까지 동반된 상황에 이상화는 “여기 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강남은 “저기 펜스 복구 중이다. 우리가 너무 일찍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지난해 필리핀 세부의 큰 태풍이 왔었고, 이 때문에 다리가 파손되어 현재 복구가 진행 중이었다. 이상화는 일부 복원된 다리를 건넜고, 강남은 무서워하는 아내를 잡아주며 “등근육이 왜 이렇게 세냐. 등근육이 사람이 아니다”고 언급했다.
강남은 남다른 이상화의 등 근육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강남은 “처음에 함께 등산 후 하산길에 뒤에 등 근육이 엄청 나더라. 그걸 보고 나 결혼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고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등 근육이 정말 세서 사람 얼굴처럼 보이더라. 그걸보고 이 사람과 결혼하겠다 싶더라”라며 “근데 진짜 결혼을 하게 됐다. 신기하다”고 했다.
이에 박나래는 “혹시 근육에 ‘Marry me?’라고 적혀 있었냐”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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