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걸그룹 와썹 출신의 지애가 성소수자를 향한 비난에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일찍이 지애는 스스로 ‘양성애자’라며 커밍아웃을 한 바 있다.
지애는 7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서울시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예정된 퀴어 문화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불허했다는 기사와 댓글을 캡처해 업로드 했다.
해당 기사에 일부 네티즌들이 “더럽고 해괴망측”이라며 혐오 반응을 보인데 대해 지애는 “마음이 좋지 안다. 왜 이리 날이 선 사람들이 많은지. 너무너무 슬프다”면서 심경을 고백했다.
4인조 걸그룹 와썹 출신의 지애는 지난 2021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나는 남자와 여자를 사랑한다. 내겐 사랑스러운 여자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며 커밍아웃을 한 바 있다.
지난 2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출연한 지애는 “커밍아웃 후 기사가 엄청 났다. DM을 하루에 3000개나 받았는데 ‘나라가 망해간다’ 등 악플과 성적인 드립, 욕이 많았다. 가끔 후회가 되긴 하지만 내가 평범했다면 일적인 부분에서 자유로웠을까 싶다”면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