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신문에 보도되자 특정된 황철순
이미 지난 달 부터 주가조작 관련 없다라고 밝혀
누리꾼들 여론은 팽팽히 나뉘어…
연예인 임창정 씨가 피해자라고 주장한 주가조작 사태가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핵심 인물인 라덕연 씨가 투자 수수료를 받는 과정에서 ‘돈 세탁’을 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가 말한 돈 세탁이 이뤄진 곳은 강남 일대의 식당, 병원, 헬스장 등이라고 밝혔는데, 지목된 헬스장이 유명 트레이너이자 유튜버가 대표로 있는 곳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뉴스와 신문에는 트레이너 사진이 모자이크 처리 되긴 했지만 누군지 특정 가능한 수준이었고, 순식간에 누리꾼은 유명 트레이너 ‘황철순’이라고 지목하며 비난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황철순 씨는 자신의 SNS에 “철저히 예약제로 운영되는 헬스장에 기자분들이 뚫고 들어왔다.아침 10시부터 인터뷰 협조했지만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저는 주식도 모르는 똥멍청이이며, 투자 제안도 받아본적 없다.아직까진 피해 사실이 확인된 바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인터뷰를 해도 기사 한 토막 안 나가는 이유는 제 이야기가 영양가 없다는 이야기 입니다”라고 다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사실 황씨는 뉴스에 ‘돈 세탁 헬스장’ 관련 보도가 나오기 전부터 주가조작과 자신은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달 28일에도 그는 자신의 SNS에 “멀리 울산에서 레슨 받으러 온 친구의 귀한 시간을 무턱대고 찾아온 기자님들 덕분에 매너없게 보냈다”라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주가조작 그런거에 투자한 적 없습니다.저는 거지입니다”라며 글을 마무리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뉴스에 최초 보도가 되자 해당 글을 캡쳐해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이것도 나야?”라고 재차 부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모자이크 처리돼서 보도해도 누군지 알겠더라 근데 만약 황씨 말대로 아니라면 허위보도 한거네”라는 의견과
이와 반대로 “뉴스랑 신문이 제대로 된 검증도 안 하고 보도 했겠나 황씨는 논란이 많은 인물이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남부지검의 한 관계자는 언론에 “유튜버에 관한 의혹에 대해서는 살펴볼 예정이다”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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