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뺏긴 여학생, 교사 쫓아가며 후추 스프레이 뿌려
영상 퍼지자 미국 전역에서 교사 인권 우려
우리나라 교육계에서 종종 선생님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는 학생들의 소식이 전해져 분노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일부 선생님들의 지나친 권위주의 때문에 학생인권이 무너졌다면요즘엔 반대로 일부 학생들의 일탈로 인해 선생님들의 인권이 무너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은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최근 미국에서도 학교 내 교권이 무너지고 있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 테네시 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는 여학생이 시험도중 스마트폰을 만지자 교사는 그녀의 스마트폰을 빼앗았습니다.
그런데 이 여학생은 교사에게 격하게 항의하며 여러 차례 자신의 스마트폰을 돌려달라고 요구했고, 교사는 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여학생은 교사에게 호신용 후추 스프레이를 뿌리기까지 했으며, 교실에서 나와 교사를 따라가며 다시 후추 스프레이를 뿌렸습니다.
이에 교사는 얼굴에 스프레이를 맞고 아파서 무릎을 꿇으며 비명을 지르기도 했고, 재차 기침을 하며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많은 학부모들과 미국사회가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여학생의 행동에 대한 비판과 함께, 교사들이 다양한 신체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교사들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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