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타임스 최선은 기자] 밴드 데이식스 영케이가 3일 MBC 라디오 ‘아이돌라디오 시즌3’에서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를 작사한 인연으로 그룹 하이키와 깜짝 만남을 가졌다.
영케이는 이날 MBC라디오의 아이돌 전문 프로그램 ‘아이돌라디오 시즌3’에 출연해 “가든스튜디오도 어색하고, 카메라와 마이크 앞도 어색하고, 모든 게 어색한 상황”이라고 얼떨떨해 하면서도 특유의 매력을 보여줬다.
영케이는 솔로 앨범 수록곡 ‘마이크로폰(Microphone)’을 라이브로 소화하며 명불허전 라이브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날 ‘아이돌라디오’에선 영케이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케이팝 스타들이 영케이를 위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우선 영케이가 작사한 히트곡 ‘건물 사이에 피어난 장미’의 주인공인 하이키의 서이·옐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영케이와 하이키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키는 짧은 만남임에도 역주행 일등공신 작사가인 영케이를 위해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이키 서이는 “그동안 영케이 선배님 만나면 ‘절을 해야 된다. 감사 인사를 꼭 해야 된다’ 이런 말을 많이 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뒤이어 ‘아이돌라디오 시즌1’ DJ를 함께한 갓세븐 영재가 MBC FM4U ‘친한친구’ 생방송을 마친 직후 기습 방문해 영케이에게 반가움을 표했다.
시즌3 DJ인 에이티즈 홍중·윤호와 시즌1 DJ였던 갓세븐 영재·영케이가 만나 ‘아이돌라디오’ DJ 유니버스를 성사시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재는 ‘친한친구’ 단독 DJ를 하며 영케이가 생각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둘이 할 땐 나의 부족한 부분을 영케이 형이 채워줬었는데, 이제는 나 혼자 다 채워야 하니 그럴 때 빈자리를 많이 느끼곤 한다”고 애틋함을 표했다.
한편 ‘아이돌라디오 시즌3’ DJ인 홍중·윤호는 에이티즈의 해외 일정으로 부득이 자리를 비우게 됐다. 홍중과 윤호는 “하루빨리 다녀오겠다”고 청취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영케이는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스페셜 DJ로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방송분은 유튜브 봉춘라디오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MBC라디오 ‘아이돌라디오 시즌3’는 매주 월·수 밤 9시 유튜브 봉춘라디오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라디오에서는 △MBC표준FM(서울·경기지역 95.9MHz) 매주 토·일 새벽 2시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 매주 일·월 자정에 방송된다.
jjubika1@naver.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