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그룹 JYJ 김재중이 새 출발을 알렸다. 새로운 기획사의 수장이 됐으며 신인 아티스트 제작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4일 김재중 측은 “김재중이 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 부사장 출신 노현태 대표와 새로운 기획사 인코드(iNKODE)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김재중은 인코드에 소속된 아티스트이자 CSO(Chief Strategy Officer)로 활동할 예정이다. CSO는 전략과 혁신을 담당하는 임원 직책으로, 회사 경영전략에 대한 책임자다. 데뷔 20주년 만에 맞이하는 새로운 변화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JYJ의 멤버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는 지난 2009년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불공정 계약 문제로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동방신기에서 독립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JYJ를 결성했다. 재중, 유천, 준수 앞 글자를 따서 만든 그룹명이다.
JYJ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OST ‘찾았다’, ‘IN HEAVEN’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각자 음악 활동과 방송 활동을 병행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김재중은 프로듀싱, 솔로 활동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박유천은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주연으로 활약했고 ‘미스 리플리’, ‘옥탑방 왕세자’, ‘보고싶다’, ‘냄새를 보는 소녀’ 등 다수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 실력을 선보였다.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로 실력을 인정받아 대작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멤버 개개인이 실력으로 호평을 받던 가운데, 박유천의 사생활 이슈가 불거지면서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박유천은 유흥업소 출입 사실이 확인됐고 성폭행, 성매매, 마약 투약 등 연달아 논란을 일으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그 영향으로 JYJ는 완전체 활동이 어려워졌고 JYJ가 언급될 때마다 박유천도 함께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현재, 박유천은 마약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지상파 출연이 금지됐으며 2021년 2월 주연으로 출연한 독립 장편 영화 ‘악에 바쳐’가 극장 개봉을 준비했으나 개봉관을 찾지 못해 VOD, IPTV로 공개됐다. 그는 태국 등 해외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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