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라미란이 이도현을 위해 또다시 나쁜 엄마가 되기로 했다. 뜨거운 호평 속 시청률 역시 6.4%를 돌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나쁜엄마’ 3회에는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된 이도현(강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칫 목숨까지 잃을 뻔한 위험한 사고였지만, 가까스로 의식을 찾은 이도현은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입에 아무것도 대지 않고 손도 꿈쩍하지 못하는 이도현을 지켜보는 라미란(영순)의 마음은 까맣게 타들어 갔고, 더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때보다 애틋하고 가슴 절절한 라미란의 모성애가 눈물샘을 자극했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3회 시청률은 전국 5.7% 수도권 6.4%(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라미란과 이도현이 사고의 후유증을 겪는 가운데, 그 끔찍한 교통사고가 정웅인(오태수)의 계획에 의해 벌어진 것이 밝혀졌다.
사고 현장에 있던 이도현의 약혼자 홍비라(오하영) 역시 공범으로 가담했다는 반전도 충격을 안겼다.
최무성(송우벽)은 아들과 같이 아끼던 이도현의 사고 소식에 곧바로 정웅인을 의심했고, 직접 사고를 낸 트럭 기사의 거취를 확인했다. 하지만 사고 후 그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전해 들은 최무성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예고했다.
여기에 쌍둥이 남매를 둔 안은진(미주)은 동업자 오하늬(선영)에게 사기를 당해 네일숍에 투자한 돈을 모두 날리는가 하면, 교도소에 수감됐던 유인수(삼식)는 출소 직후 미주와 만난 뒤 소식도 없이 사라지며 궁금증을 더했다.
‘나쁜엄마’는 4회는 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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