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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역대최다 6남매 맘 “임신만 60개월,생활비 매달 적자”

머니투데이 조회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월 200만원으로 여섯 아이를 키우는 ‘고딩엄마’가 출연해 생활고를 호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는 19세에 엄마가 된 후, 재혼과 함께 다섯 아이를 낳아 총 여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6남매 맘’ 전혜희가 출연했다.

전혜희는 공부에 스트레스를 받던 16살 때 3살 많은 남자친구의 권유로 전학을 갔고, 전교 10등에 오르게 됐다.

인생에 꽃이 피는 것 같았지만 19살이 되던 해에 임신을 했고, 남자친구는 “어떻게 키우고 뭐 먹고 사냐”며 “난 책임 못 진다”며 회피했다. 전혜희는 아이를 지키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에게 알리지 않았으나 결국 들키고 말았다.

전혜희는 남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첫 딸 서현이를 낳았지만 결국 출산 3개월 만에 이혼했다. 그리고 1년 후 자신을 위로해주는 남자친구를 만났고, 어머니의 반대에도 만남을 이어갔다.

다시 1년 후 전혜희는 새 남자친구와 둘째를 가지게 됐다. 당시 남자친구는 이직만 10번째로 당장은 무직 상태였다. 하지만 “책임지겠다”는 남자친구의 말에 수입이 없고, 양쪽 집의 도움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 8개월 후 둘째를 낳았다.

두 사람은 첫째 딸을 어머니에게 맡겼고, 산후조리는 꿈도 못 꾸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둘째와 함께 찜질방을 전전했다. 전혜희는 군대도 다녀오지 않아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남자친구와 갈등이 깊어졌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스튜디오에는 고딩엄마 전혜희와 그의 어머니가 함께 출연했고, 이어 일상 영상이 공개됐다.

전혜희는 11살, 8살, 6살, 5살, 4살, 3살 등 연년생이 네 명이나 되는 6남매를 키우고 있었다. ‘고딩엄빠’ 역사상 최다 자녀를 둔 전혜희에 MC 박미선, 하하, 인교진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전혜희는 “(6남매) 임신 개월수만 60개월”이라며 넷째부터 연년생을 둔 것에 대해서는 “친정에 아들이 귀했다. 엄마가 아들이 없어서 시집살이를 당했는데, 제게 ‘너는 그러지 말고 예쁨 받으려면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했다. 한참 있다가 낳으려 했는데 바로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들이 너무 혼자 놀더라. 또 위에 시누이가 셋이지 않나. 누가 시집오겠나 싶더라. 아들이 불쌍해서 아들을 하나 더 낳았다. 그건 미친 발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을 위한 음식, 청소 등 집안일 대부분은 당뇨와 퇴행성 관절염 3기인 어머니의 몫이었고, 전혜희는 “기립성 저혈압으로 넘어져 다친 적이 있어 집안일은 어머니가 주로 하신다”고 설명했지만 출연진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했다.

전혜희는 집안일을 돕는 대신 책 모임에 참석해 박미선을 분노하게 했다. 전혜희가 “살림을 도와드리는데”라고 변명했으나 박미선은 “도와드리는 게 아니라 본인 일”이라고 일침했다.

전혜희는 6남매 식비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쌀을 사놓은 지 얼마 안 됐는데 하루 이틀 만에 10㎏가 증발했다. 쌀 20㎏를 샀는데 일주일도 못 가더라”라고 토로했다.

전혜희는 둘째를 함께 낳은 남자친구와 결혼했다고 했다. 현재 남편은 특수한 직업을 갖고 있어 그에 대한 언급은 할 수 없었다. 타지에서 근무 중이라 집에 오는 날은 드물다고.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 화면

전혜희는 “남편 월급으로 살고 있다. 외벌이다 보니까 굉장히 빠듯하다. 많으면 220만원이고, 보통은 200만원”이라고 한 달 수입을 설명했다. 아동수입을 포함해도 240만원 정도였고, 지출은 310만원 정도라 매달 70만원 씩 적자였다.

하하는 “200만원으로 애들 6명을 어떻게 키우나. 400만원도 모자랄 것 같다”고 했고, 윤소이는 “불필요한 지출이 있는 상황도 아니다”라며 답답해했다.

윤소이는 “아이들 등원했을 때라도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게 어떠냐. 매달 나는 적자는 채워야하지 않겠냐”고 제안했지만 전혜희는 “지원을 하더라도 안 되더라”라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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