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
코미디언 염경환이 모텔을 즐겨 찾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나의 예능 아저씨’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응수, 프로파일러 권일용, 코미디언 염경환, 뮤지컬 배우 손준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유세윤은 염경환에게 “소문난 모텔 마니아냐”고 물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염경환은 “아니다. 저는 정말 살려고 가는 것”이라며 “워낙 홈쇼핑이 바쁘다. 집이 인천인데 분당 판교 쪽에 방송국이 있어 집에 다녀오면 잘 시간도 없다 보니 그냥 거기서 잔다. 모텔 대실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모텔 앱을 이용하면 대실 4시간을 5시간으로 늘려주고, 1만원 깎아주기도 하고, 쿠폰이 쌓이면 1박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
염경환은 “비즈니스호텔도 있지만 호텔은 뭔가 비즈니스적인 느낌이다. 그런데 모텔에 가서 쉬면 뭔가 러블리한(사랑스러운) 느낌이다. 편하다”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MC 김구라는 “뭐냐 그게. 너 그런 얘기 하지 마. 친구로서 진짜 위하는 거다. 그런 얘기하지 마라. 표현이 이상해”라고 외치며 경악했다. MC 유세윤은 “그 공간에 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 스타’ 방송 화면 |
‘절친’ 김구라의 당부에도 염경환은 “비즈니스호텔은 뭔가 차가운 느낌, 사무적인 느낌인데 모텔은 조명도 너무 예쁘다. 어떤 곳은 침대도 동그랗다. 가면 항상 비스킷, 커피, 칫솔도 2개씩 있다. 호텔은 칫솔도 사야 하는데 모텔은 기본 구비다. 모텔은 토스트와 딸기잼도 준다. PC도 있고 케이블 채널도 있어서 홈쇼핑도 다 나온다”고 모텔 장점을 줄줄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염경환은 “홈쇼핑하면서 기름 튄 것 씻고 허리 디스크 수술했으니까 잠깐 누워서 허리도 펴고 그런다”며 “저는 모텔이 편하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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