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
배우 김소연이 과거 한 영화제에서 화제가 됐던 파격 드레스의 비화를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92회에는 배우 김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소연은 한때 이른바 연예인병에 걸렸다며 “‘이브의 모든 것’ 이후 몇 작품 더 하고 24, 25세 쯤부터 성적이 저조해지다가 아무도 찾지 않는 순간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꽃다운 나이였는데 그 운이 계속될 거라고 마냥 생각했던 것 같다. 이후 정신 차리고 연기 잘 하는 분들 보고 연습하고 회사에 오디션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재기를 꿈꾸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당시 김소연은 공백기에 찍은 단편 영화가 부산국제영화제(PIFF)에 초청을 받게 됐다고. 김소연은 “정말 오랜만의 공식석상이니 드레스를 예쁘게 잘 준비해 보자고 했다”며 “사진을 봤는데 드레스가 너무 과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연은 “그때 ‘그래, 한번 이슈 돼보자’ 결심했다”며 “‘김소연이 있다는 걸 다시 보여주자’ 하면서 과감하게 입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2007년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서 가슴선이 드러나는 파격적인 노출 드레스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김소연은 “처음엔 부모님조차 ‘누구냐’며 놀라셨다. 집에서는 얌전한 편이라 놀라신 것 같다. 나중에 다시 보니 예쁘다고 해주셨다”고 말한 바 있다.
이후 김소연은 각종 시상식과 레드카펫 행사에서 잘록한 허리와 매끈한 어깨를 강조한 드레스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드레소연'(드레스+김소연)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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