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가수 겸 작가 장기하가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목표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채널 ‘the BOB studio | 더 밥 스튜디오’에는 ‘낮술의 기하핰2’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업로드됐다.
장기하는 마지막 낮술을 위해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탁주 제조장을 방문했다. 방금 뽑아낸 막걸리를 마신 장기하는 “너무 맛있고 깔끔하다”라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막걸리를 구매한 장기하는 고성의 한 식당에 방문해 음식을 주문하고, 술과 함께 먹방을 시작했다.
장기하는 제작진에게 “본인이 가진 장단점”에 대해 질문을 받았다. 이에 장기하는 “완벽하다는 뜻은 아니지만 다 좋다고 생각한다”라며 “얻을 수 없는 것은 빨리 단념하는 성격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단점도 많지만, 단점의 존재로 장점이 더 부각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기하는 인생 목표에 대해 “남에게 피해를 주는 않는 선에서 최대한 자유롭게 사는 것”이라며 “목표를 버리지 않고 삶 속에서 추구하다 보니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이다”라고 전했다. ‘낮술의 기하핰’ 촬영도 “술을 좋아하는 나에게 ‘낮술’을 하는 콘텐츠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고백했다.
장기하는 자신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을 꼽을 때 주저없이 ‘사람’을 택했다. 그 이유로는 “사람의 소중함을 요즘 많이 느끼고 있다”라며 “주변 사람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입장인데 최근엔 좋은 사람이 주변에 있어 인간관계가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누가 옆에 있든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 시절도 있었다”라며 “지금은 친한 사람 몇 명 없어지면 큰일 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낮술의 기하핰’ 시즌3도 촬영할 의향이 있다”라며 “다음엔 일본으로 가고 싶다”라고 요구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낮술의 기하핰’ 영상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