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엑소 카이가 눈물의 입대 소감을 전했다.
카이는 3일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후드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선 카이는 “매번 카고 모자, 카고 바지 입지 말라고 하더니 군대에 간다. 활동을 좀 더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시간이 빨리 간다”면서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카이는 오는 1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 훈련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한다.
당초 올해 컴백이 예정돼 있었음에도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입대하게 된 상황에 카이는 “이번에도 시간은 금방 갈 거다. 난 좋다. 춤을 시작한 걸로 따지면 8살 때부터 계속 해온 건데 어느 순간 가수가 됐고 가수를 하다 보니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지만 팬들을 만나는 게 더 좋아졌다”라며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내가 못 쉬고 가는 건 괜찮은데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팬들이 걱정되더라. 가기 전에 얼굴을 보면 좋을 것 같다”며 팬 사랑을 전하곤 “겪어본 적이 없으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모르겠지만 준비한다고 뭐가 달라지겠나. 아무튼 괜찮다. 시간은 금방 가고 나는 금방 온다”라고 거듭 씩씩하게 말했다.
팬들의 위로와 격려에 끝내 눈물을 보인 그는 “열심히 하겠다. 준비한 게 많아 아쉽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 내가 어디 가겠나. 항상 여기 있다. 이제 떨어질 일도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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