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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1000시간’ 걸려 만든 멧 갈라 의상…’1초’만에 훼손 [할리웃통신]

이수연 조회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셀럽 킴 카다시안이 올해도 어김없이 멧 갈라를 찾았다.

2일(현지 시간) 피플지는 2023 멧 갈라(Met Gala)에서 선보인 킴 카다시안의 진주 드레스가 무려 1000시간이 걸려 완성된 옷이라고 보도했다.

킴 카다시안은 다니엘 로즈베리가 디자인한 스키아파렐리 오뜨 꾸뛰르 디자인을 입고 자신의 10번째 멧 갈라를 장식했다. 그가 입은 드레스는 5만 개 이상의 담수 진주와 1만 6천 개 이상의 수정 진주로 꾸며졌으며 12명의 장인이 1000시간에 걸쳐 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1000시간에 걸쳐 완성된 드레스가 훼손되기까진 단 1초도 걸리지 않았다. 킴 카다시안이 차에서 내리자마자 진주가 풀려 바닥에 쏟아졌고 그는 다시 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킴 카다시안은 레드 카펫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주 몇 개가 도중에 튀어나왔다”라며 “딸 노스에게 그것을 잡으라고 말했다. 그것은 진짜이며 모두 잡아 지갑에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킴 카다시안은 작년 멧 갈라에 화려한 금빛 드레스를 입어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드레스는 60년 전 마릴린 먼로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45세 생일을 축하하면서 입은 드레스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킴 카다시안은 “올해는 내 매력을 뽐내고 싶다. 이번에는 압박감 없이 그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일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3 멧 갈라는 ‘카를 라거펠트 : 선의 미학(A Line of Beauty)’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킴 카다시안뿐만 아니라 앤 해서웨이, 지지 하디드, 지젤 번천, 리한나, 켄달 제너, 니콜 키드먼 등 해외 스타가 참석했으며 블랙핑크 제니, 배우 송혜교, 모델 최소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들도 함께 뉴욕의 밤을 빛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킴 카다시안 소셜미디어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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