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하장수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 이사를 지내고 있는 가수 강타가 사내 복지를 언급했다.
지난 1일 강타의 공식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서 강타는 SM엔터 직원으로 1년 2개월을 재직한 사연자를 만났다. 사연자는 취미로 음악 작업을 시작해 싱글 앨범까지 발매했지만, 회사생활을 하는 동안 음악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타와 만난 사연자는 강타에게 전문 프로듀싱 및 보컬 지도와 함께 새로운 곡을 선물받고 싶다고 요청했다.
사연자는 “취미로 했던 음악이 SM에 입사하면서 가까워진 느낌이 들었다”라며 “무조건 신나는 음악보다 듣기 편안한 노래를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강타는 “철저하게 의뢰인과 제작자의 관계로 곡을 완성하겠다”라며 “사연이 채택된 혜택으로 바로 퇴근을 시켜드리고 싶지만 그럴 권한이 없어서 아쉽다”라고 덧붙였다.
곡이 완성된 후 강타와 사연자는 녹음실을 찾았다. 사연자는 강타의 노래를 듣고 “역시 프로의 손길은 다르다”라며 “어려운 요구사항이었는데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반응했다.
강타는 “음악인이 회사에 출퇴근하는 직장인의 삶에 만족해도 그 사이에 느껴지는 음악에 대한 갈증을 가사에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연자는 강타의 곡을 소화하기 위해 녹음 전까지 500번 정도 연습했다며 “일상생활에서 꿈을 계속 품고 있으면 꽃피울 수 있는 날이 분명히 올 것이라는 뜻이 가사에 담겨 있어 좋았다”라고 전했다.
강타는 완성된 곡을 사연자에게 선물했다. 사연자는 “이번 기회로 잠자고 있던 음악 세포가 깨어난 것 같다”라고 감사함을 표현했다.
하장수 기자 gkwkdtn06@tvreport.co.kr / 사진= 채널 ‘KANGTA’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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