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이상윤의 악행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29일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15회에선 모든 악행이 드러난 표재현(이상윤 분)이 홍태라(이지아 분)가 감쪽같이 사라지자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비밀 연구소를 폭파시켜 무고한 희생자를 만든 표재현은 당선 후 진실 규명을 하겠다고 약속하는 소름 끼치는 이중 행보를 이어갔다. 표재현은 고해수(장희진 분)까지 없애려고 했지만 다행히 장도진(박기웅 분)이 구해냈다.
홍태라는 표재현과 구성찬을 도청하며 복수를 실행했다.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이어가며 표재현의 의심을 피한 후, 표재현이 가지고 있던 7년 전 오프로드 오토바이 사고 영상 원본을 찾아냈다. 표재현과 손잡은 민영휘(견미리 분)의 복수심을 이용, 표재현과 구성찬이 폭파시킨 사고 현장에 장교진이 있었다고 알렸다.
분노한 민영휘는 출범식을 찾아갔고 표재현과 민영휘의 다툼 속 표재현의 추악한 민낯이 전 국민에게 생중계됐다. 고해수와 장도진은 민영휘가 관리하던 표재현의 비자금 장부와 표재현의 비밀 연구소에서 자행한 불법 생체 실험 영상을 폭로했다. 그 순간 홍태라는 표재현을 믿는다며 더 큰 복수를 위해 그와 함께 도망쳤다.
복수를 위해 표재현이 바라는 완벽한 아내를 연기했던 홍태라는 표재현에게 기억을 잃은 적 없다며 “난 두 번 다시 네가 만든 홍태라로 돌아가지 않아. 넌 이제 평생 홍태라도 지우도 못 보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다. 홍태라는 표재현에게 “축하해. 네가 만든 홍태라를 네 손으로 없애게 된 걸”이라는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운전대를 돌려 다리 밑으로 돌진했다.
이 모든 게 홍태라의 계획이었다. 다시 깨어난 표재현에게는 그토록 집착하던 홍태라와 딸 표지우(김시우 분)가 없었다. 세상은 표재현을 미혼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표재현은 아내와 딸이 흔적조차 없이 세상에서 마치 증발한 것처럼 사라진 것을 깨닫고 절규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 최종회는 오늘(30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tvN ‘판도라 : 조작된 낙원’ 15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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