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강수지가 당대의 라이벌 하수빈에 대해 회상했다.
29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강수지가 게스트로 출연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강수지는 1990년대 보랏빛으로 가요계를 물들인 원조 청순 여신이다.
이른바 ‘강수지 세대’였던 전현무는 “강수지의 책받침을 산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다 “난 하수빈의 팬이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수지와 하수빈은 당대의 라이벌로 가녀린 청순 미인이란 공통점의 소유자들. 전현무는 “그때 남자들끼리 강수지 파와 하수빈 파로 나눠 많이 싸웠다”라고 1990년대 가요계를 회상했다.
이날 강수지와 하수빈의 활동 당시 영상이 공개된 가운데 강수지는 “이렇게 보니 느낌이 많이 비슷하다. 그때 하수빈도 엄청나게 인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전참시’ 출연자들은 “정말 예쁘다” “예전 사진인데 전혀 촌스럽지 않다” “뉴진스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한편 강수지는 지난 2018년부터 방송인 김국진과 결혼생활 중이다. 강수지는 “남편은 사실 디테일하지 않다. 여자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몰라서 하나하나 가르쳤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제는 날 먼저 챙긴다. 내가 알려줘서 안하면 서운하지만 알려줘서 행동이 바뀌니 서운하지 않다. 엄청 다정하다”라며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전참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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