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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세원, 캄보디아 장례예배 현장…딸 서동주, 눈물의 추도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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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열린 고 서세원 장례예배 모습. 서동주가 마이크를 잡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제공|현지 제보자
▲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열린 고 서세원 장례예배 모습. 서동주가 마이크를 잡고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제공|현지 제보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고(故) 코미디언 서세원의 장례 예배가 캄보디아 현지에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엄수됐다. 

2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사원 내 추모공간에서 고 서세원의 장례 예배가 열렸다. 시신을 화장하기에 앞서 고인을 기리고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

이날 장례 예배에는 고 서세원의 아내, 딸 서동주, 조카 등 유가족과 현지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세원의 갑작스런 별세 이후 9일간 빈소를 지킨 캄보디아 교민회 인사들과 지인, 그리고 딸 서동주가 눈물의 추도사를 통해 고인을 추모했다. 

스포티비뉴스가 입수한 현장 사진에는 나란히 앉아 슬픔을 삼키고 있는 세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예배를 마친 뒤 서세원의 시신은 이곳 영안실에서 옮겨져 화장이 이뤄졌으며, 이후 한국행 비행기에 실려 고국으로 향했다. 

▲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열린 고 서세원 장례예배에 나란히 참석한 유가족의 모습. 제공|현지 제보자
▲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찰에서 열린 고 서세원 장례예배에 나란히 참석한 유가족의 모습. 제공|현지 제보자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병원에서 수액을 맞다가 숨졌다. 평소 당뇨 합병증을 앓고 있었던 터라 쇼크사로 추정되고 있다. 

의료사고 가능성 등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캄보디아 한인회 관계자는 “평소 당뇨가 심했다. 이미 고인이 되신 분을 두고 추측성 이야기나 여러 말들이 너무 많이 나돈다”고 안타까워하며 “열악한 의료 환경에서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서세원의 유가족은 28일 “너무나 애통한 소식에 마음을 추스르지 못한 데다가 낯설고 납득하기 어려운 타국에서의 여러 절차로 인해 이제야 유가족의 입장을 밝힌다”라며 장례 절차를 언급했다. 

유가족은 “24일 캄보디아 현지 경찰로부터 당뇨병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검안 결과가 기재된 사망 증명서를 교부받았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정황상 사망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며 사인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해 캄보디아 경찰에 협조를 요청했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당초 유가족은 시신을 한국으로 운구할 생각이었으나, 캄보디아의 여건상 현지 화장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상세히 밝혔다. 유가족은 “그동안 고인이 안치돼 있던 캄보디아 지역 사원의 냉동 안치실은 여건이 너무나 열악했다. 개인 안치실이 없어서 다른 시신들과 함께 안치된 데다가, 안치실 문이 수시로 열리고 있어 온도가 정상적으로 유지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라며 “또한 캄보디아 현지 사정과 운구를 위해 수반되는 절차 및 방법이 매우 복잡해 짧게는 열흘, 길게는 한 달 이상 소요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 유가족은 시간이 갈수록 시신이 온전히 보존되기 어렵다고 판단하였고, 결국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의견을 모아 현지에서 화장을 진행했다”라며 “이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고인을 한국으로 모셔갈 것”이라고 했다.

서세원은 1979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서세원쇼’를 통해 ‘국민 MC’로 불렸다. 아내 서정희와 사이에서 1남1녀를 뒀으나 2014년 가정폭력 혐의가 불거졌고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였던 김모 씨와 재혼, 8살 딸을 뒀다. 이후 서세원은 2019년 캄보디아로 이주해 사업가로 활동해 왔다. 


스포티비뉴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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