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마블 영화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변함없는 우정을 자랑했다.
27일(현지 시간) 매체 인사이더는 Apple TV+ 영화 ‘고스팅’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크리스 에반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고스팅’에서 콜(크리스 에반스 분)이 수수께끼 같은 세이디(아나 데 아르마스 분)에게 푹 빠지지만 곧 그가 비밀 요원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국제적 모험에 휩쓸리게 된다. 특히 해당 영화에 크리스 에반스의 ‘마블 동료’인 배우 안소니 마키, 세바스찬 스탠 등이 카메오로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크리스 에반스는 그들을 어떻게 캐스팅했냐는 질문에 “정말 쉬웠다. 문자 메시지 하나로 출연을 확정했다”며 “그들은 정말 나를 위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4년 만에 한 스크린에 모습을 비춘 세 사람. 크리스 에반스는 “나는 그들과 다시 스크린에 나오고 싶었다”고 전했고 향후 협업 가능성에 대해서도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복귀에 대해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캡틴 아메리카로 있었던 시간들이 인생에서 정말 특별했다”라면서도 “그 역할을 다시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기 캡틴 아메리카로 발탁된 안소니 마키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2011년 ‘퍼스트 어벤져’를 시작으로 마블의 캡틴 아메리카로서 활약해 왔다. 그러나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캐릭터에서 물러났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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