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댄서 팝핀현준이 어려웠던 과거를 딛고 자산가가 됐다고 밝혔다.
28일 ‘근황올림픽’ 채널에 공개된 ‘”이 형님은 인정”.. 슈퍼카 6대, 마포 건물주된 국보 댄서 근황, 집으로 찾아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팝핀현준은 노숙자 생활을 하다가 연습생이 돼 영턱스클럽의 초기 멤버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오갈 곳 없는 그를 배려해 연습실에서 살 수 있게 해줬지만, 연습실 역시 춥고 먹을 것이 없어 환경이 좋지 않았다고. 팝핀현준은 “하도 라면만 먹어서 위궤양이 왔다”면서 “멤버 성은이 누나가 연습을 위해 회사에 왔다가 알아차리고 병원에 보내줬다. 캔으로 된 참치 죽을 박스로 사주며 라면 먹지 말고 그거 먹으라고 했다”고 말하며 멤버 임성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팝핀현준이 노숙생활을 시작하게 된 건 집안의 부도 때문이라고.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부도가 났다. 저는 혼자 남았다. 집이 압류돼서 집에서 못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팝핀현준은 길에서 지내며 사람들이 먹다 남긴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을 주워먹으며 살았다고 밝혔다.
또 팝핀현준은 무명시절 판자촌에 살며 김성주가 진행하던 휴먼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만나면 성주 형이 아직도 그 얘기 한다. ‘우리 현준이가 엄마한테 집 사주고 싶다던 그 약속을 지켰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팝핀현준은 “인터넷 보니 구형 람보르기니 갖고 너무 자랑하는 거 아니냐는 글이 있더라. 나는 그 차가 좋은 건데. 그래서 ‘그래? 그럼 신형 사면 되지’ 하고 신형을 샀다”면서 “길거리에서 먹고 자던 노숙자도 건물주가 됐다. 너희들도 할 수 있다. 나는 친구들한테 그런 역할모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근황올림픽’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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