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현지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아버지 故 서세원의 장례 절차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서동주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한다”라며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화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서동주는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79년 TBC 라디오로 데뷔한 서세원은 ‘서세원쇼’ 등 다수 토크쇼 프로그램 진행자로 활동했다. 슬하에는 아들인 가수 ‘미로’로 활동했던 서동천과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가 있으며, 2016년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김 모 씨와 재혼해 1녀를 뒀다. 이후 2019년 12월 가족과 함께 캄보디아로 이주한 서세원은 사업가 겸 목회자로 활동하며 미디어 사업 및 부동산 건설 사업 등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서동주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서동주입니다.
고인이 되신 아버지의 비보에 경황이 없어 공식적인 발표가 늦어진 점 양해를 구하는 말씀을 드립니다.
슬픔을 이루어 말할 수 없지만 가족들과 상의한 끝에 오늘(28일) 오후 캄보디아 현지에서 아버지를 화장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시고 걱정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제 남은 삶을 더 의미 있게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한국에서의 장례 절차는 가족들과 상의를 마친 뒤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동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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