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윌 스미스의 아내인 방송인 제이다 핀켓이 진행하는 토크쇼가 폐지될 위기에 놓였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플랫폼 회사 메타가 제이다 핀켓(51)이 진행하는 인기 토크쇼 ‘Red Table Talk(레드 테이블 토크)’의 새로운 시즌 제작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메타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오리지널 방송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이에 ‘레드 테이블 토크’를 비롯한 다른 방송 서비스 제작도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제이다 핀켓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레드 테이블 토크’의 새 둥지를 찾는다고 글을 남겼다. 그는 지금까지 맺어온 파트너십 관계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전체 팀이 해체되는 것을 보게 되어 유감이다.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여정에서 모든 사람이 잘 되기를 바란다”며 아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레드 테이블 토크’는 지난 2021년 우수 토크쇼로 주간 에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레드 테이블 토크’에는 제이다 핀켓뿐 아니라 그의 어머니 아드리엔 반필드 노리스와 그의 딸 윌로 스미스가 출연해 방송을 이끌었다.
지난 2021년 미국 매체 롤링스톤과 인터뷰에서 제이다 핀켓은 ‘레드 테이블 토크’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확장 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세 명의 흑인 여성이 앉아 다양한 관점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면서 흑인 여성에 대한 오랜 편견을 깨부수고 싶다고 전했다.
제이다 핀켓은 배우 윌 스미스의 아내로 지난 1997년 결혼했다. 이들은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 크리스 록이 제이다 핀켓으로 농담을 하자 윌 스미스가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려 논란이 일은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제이다 핀켓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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