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SF 대작 ‘듄 2’의 첫 번째 스틸컷이 공개됐다.
2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 페어는 ‘듄: 파트 2′(이하 ‘듄 2’)의 첫 번째 스틸컷을 보도했다. 스틸컷에는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플로렌스 퓨 등 할리우드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한 모습이다.
지난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2023’에서 감독 드니 빌뇌브는 “속편이 아닌 두 번째다. 차이가 있다”라면서 새롭게 진행될 ‘듄 2’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듄 2’는 우리가 캐릭터를 남긴 지점에서 시작되기를 원했다. 시간을 건너 뛰지 않고 파트 1과 극적인 연속성이 있길 바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듄 2’에 대해 드니 빌뇌브는 전쟁 서사시 액션 영화라면서도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사랑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티모시와 젠데이아 사이의 관계다. 그것을 포착하지 않고 영화에 담아내지 않으면 영화는 없는 거나 다름없다”라고 로맨스를 재차 강조했다.
드니 빌뇌브는 특히 요르단 사막에서 ‘매직 아워’ 동안 촬영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매직 아워’란 해 질 녘 자연광을 통해 일대가 순간 금빛으로 물드는 순간을 말한다. 그는 이 장면을 촬영하는 데 하루에 약 1시간 밖에 허용된 시간이 없었다면서 시계와 경쟁하는 것 같았다고 표현했다. 젠데이아 또한 ‘매직 아워’ 촬영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다시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개봉한 ‘듄’의 두 번째 작품인 ‘듄 2’에는 이전 작 그대로 감독 드니 빌뇌브가 연출을 맡는다. 캐스팅으로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를 비롯해 하브에르 바르뎀, 플로렌스 퓨, 오스틴 버틀러, 레아 세두 등이 라인업을 완성했다.
‘듄: 파트 2’는 오는 11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워너브라더스, 베니티 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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