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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서세원의 장례식이 캄보디아서 진행된다.
28일 캄보디아 프놈펜 한 사원에서 서세원의 화장식이 엄수된다. 화장식에는 딸 서동주를 비롯해 고 서세원의 아내, 조카 등 유족들과 지인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재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 각종 의혹을 낳았다.
이에 정확한 사인 규명 등을 위해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였으나, 유족들은 논의 끝에 현지에서 화장을 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화장 후 고인의 유해는 한국으로 옮겨지며, 장례식 또한 엄수될 예정이다.
고 서세원은 지난 1983년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동천을 뒀다. 하지만 서세원은 2014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둘은 이듬해 협의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6년 23세 연하 해금 연주자와 재혼해 8세 딸을 얻었다. 고 서세원은 최근까지 재혼한 아내와 딸과 캄보디아에 머물며 사업을 추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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