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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세원, 600만원만 빌려달라”… 사망 둘러싼 의혹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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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가 고(故) 서세원의 생전 경제적 상황이 매우 열악했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015년 4월 서울 서초동 중앙지법에서 열린 상해 혐의 5차 공판에 참석한 고 서세원. /사진=뉴스1

유튜버 이진호가 세상을 떠난 방송인 서세원을 둘러싼 각종 오해를 언급했다.

27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서세원 말로 안타까웠던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유튜버 이진호는 그를 둘러싼 사망 경위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쇼크사라는 결론이 빠르게 단정지어진 점, 프로포폴 의혹, 현지 조폭 연루설, 서세원의 재산 추측 등에 대해 이진호는 “반론들도 적지 않다. 현지 관계자들에 따르면 아무리 낙후된 곳이긴 하지만 현지 경찰까지 직접 나서 조사 했다고 한다. 서세원씨가 사망할 당시 물품을 다 수거해 갔고, 현지 병원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아 병원의 물품들 만으로는 서세원씨 사망 이유를 추측하거나 예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진호는 “갖가지 논란이 나오는 배경에는 서세원 씨의 재산이 있다. 서세원 씨가 국내에서 활동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었고 분양 사업을 하면서 추가적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 ‘서세원 씨가 캄보디아에서 엄청난 저택에 거주하고 있다’, ‘돈이 수천억이 있다’, ‘3조원에 달하는 사업을 운영하려고 했다’ 등의 기사가 나왔다”면서 “거액의 엄청난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세원 씨의 재산을 노리는 분들이 일을 벌였다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서세원 씨를 현지에서 보필했던 사람들의 공통된 증언에 따르면 서세원 씨는 돈이 정말 없었다고 한다. ‘밥 세끼를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힘이 들었다’고 하더라”면서 “서세원 씨는 대저택에 살지 않았다고 한다. 프놈펜 현지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에서 거주했다고 하는데 10만원 안팎이다. 서세원 씨가 월세를 산거다. 돈이 많았다면 비즈니스 호텔을 전전할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인에 따르면 서세원은 약 한달 전 쯤 “600만원만 빌려달라”, “2~3개월 안에 갚겠다” 등 말을 하며 돈을 빌리고자 했다. 이진호는 서세원이 벌인 것으로 알려진 큰 규모의 사업들에 대해 “방송국에 200만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한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19가 터지고 돈을 모두 날렸다. 추후 골프장, 리조트 사업 등은 서세원씨가 직접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얼굴마담격으로 서세원씨를 내세워 사업을 할 이들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세원이 사망한 병동에는 CCTV가 있어 이미 외사국에서 수거해간 상황으로 전해졌다. 조만간 사인이 규명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또 딸 서동주의 경우 비보 이후 캄보디아로 건너가 한인회 관계자들과 서세원 아내 등을 만났고 처음엔 감정이 격해졌으나 결국 오해를 풀었다고 전해졌다.

끝으로 이진호는 “영정사진도 딸 서동주씨가 생전에 찍어준 사진이라고 한다. 둘의 관계가 좋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는 가족이었고, 딸이 찍어준 사진이 영정사진이 됐다”고 전했다.

머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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