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이하 ‘가오갤 3’)가 해외에서 첫 선을 보인 후 호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감독 제임스 건이 빌런에 대한 스포일러를 남겼다.
제임스 건은 최근 미국 영화 전문 매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가오갤 3’는 관객들을 울게 만들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슬픔과 눈물이 전부는 아니다. 영화에는 행복한 울음도 있다. 감정적인 것과 동시에 기쁨도 있을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키기도 했다.
이러한 감독 제임스 건의 인터뷰는 ‘가오갤3’의 비극적 엔딩 혹은 새드 엔딩 의혹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또 지난 26일 공개된 ‘Good to Have Friends’에 등장한 로켓과 그의 친구들에 대해서는 “그들을 이렇게 만든 것은 하이 에볼루션이다. 그들은 하이 에볼루션이 새로운 세상,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이런 만행을 저지르는 것을 알고 있으며 탈출을 계획한다”고 설명했다. 영상에 등장한 로켓, 수달, 바다코끼리, 토끼는 어딘가 갇혀있으며 특히 토끼는 두 다리를 쓰지 못한 채 거미 로봇에 의존하고 있었다.
그는 하이 에볼루션에 대해 “우리 영화에서의 최고의 악당이다. 나는 이제껏 마블 영화에서 사람들이 경멸할 만한 악당은 본 적 없다. 이 악당은 동물에게 무척 잔인한 동물 학대범이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제임스 건 감독은 앞선 인터뷰에서 ‘가오갤3’의 초점이 로켓(브래들리 쿠퍼 분)의 과거에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빌런이 동물 학대범이라는 점과 ‘가오갤’ 시리즈의 마지막 영화의 주인공이 로켓이라는 점은 로켓의 비극적인 결말을 예상하지 않을 수가 없다.
과연 가디언즈는 어떤 여정을 떠나며 그 끝이 어디인지는 5월 3일 개봉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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