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시사·교양 ‘특종세상’ |
대한민국 제1호 시니어 모델 김칠두(68)의 파란만장했던 삶이 재조명된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MBN 시사·교양 ‘특종세상’ 580회에서는 김칠두가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김칠두는 2018년 F/W 서울패션위크 오프닝 모델로 데뷔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63세였다.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인 김칠두는 공개된 영상에서 서울 종로구 동묘를 찾아 패션 아이템을 찾았다.
동묘 거리를 걷는 김칠두를 알아본 20~30대 시민들은 다가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칠두는 “모델들이나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동묘를 많이 찾는다”며 “(젊은이들이) 알아봐 주니 고맙다”고 말했다.
/사진=MBN 시사·교양 ‘특종세상’ |
이어 김칠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고생했던 젊은 시절을 되돌아봤다. 그는 “안 해본 일이 없다”며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연탄 장수도 했다. 쌀, 생선, 과일, 채소 등을 파는 장사도 꾸준히 했다”고 밝혔다.
김칠두는 “맨땅에 헤딩하면서 오뚝이처럼 살아온 인생”이라며 수많은 도전 끝에 모델이라는 제2의 인생을 맞이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칠두는 과거 KBS1 시사·교양 ‘인간극장’에 출연해 오랜 시간 순대국밥 음식점 운영 등 장사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아내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며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