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신랑수업’ |
배우 이규한(43)이 소개팅에 지각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채널A ‘신랑수업’에서는 가수 김재중이 플로리스트 최민지씨에게 꽃꽂이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재중과 1986년생 동갑내기인 최씨는 3년째 꽂꽃이를 가르쳐주고 있다고. 최씨는 김재중에게 “진짜 여자친구 없냐”고 물었고, 김재중은 “네가 예전에 다른 회원분들과 같이 레슨만 시켜줬어도”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최씨는 “나는 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하도 안 생기니까 이제 누굴 보면 ‘어머 이 사람인가?’ 싶더라. 날씨도 따뜻해지고, 연애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라며 연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자 김재중은 “오늘 나 혼자 온 게 아니다. 수강생이 한 명 더 있다. 평소에는 퉁명스러워도 멋있다. 리액션도 좋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최씨는 “누구냐. 궁금하다”고 관심을 보였지만, 일정이 있어 먼저 자리를 떠났다.
최씨가 떠나고 약 10분 뒤에 꽃집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등장했다. 그는 바로 이규한이었다. 소개팅 주선에 실패한 김재중은 “너무 늦게 왔다”며 아쉬워했다.
이규한은 “드라마 촬영이 늦게 끝났다. 2시간 정도 늦게 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승철은 “참 안 되는 애들은 안 된다”며 고개를 저었다.
김재중은 이규한을 기다리다 떠난 최씨 상황에 대해 “선생님이 샤넬 행사장을 꾸미러 가야 했다”고 전했다. 이규한은 “앞으로 여자친구 생겨도 절대 샤넬은 안 사주겠다”고 말해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재중은 “너무 아쉽다. 화끈한 데로 가자”며 이규한과 함께 매운 등갈비찜 식당으로 이동했다.
/사진=채널A ‘신랑수업’ |
이규한은 식당 사장에게 “나이 어떻게 되시냐. 저는 80년생”이라고 추파를 던졌다. 사장이 5세 어리다고 하자 이규한은 “제가 얼마 전에 타로점을 봤는데, 85년생과 인연이 있다고 하더라. 또 (사장이 쓰고 있는 모자인) 빨간색이 저한테 좋다고 하더라”고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규한은 사장에게 “결혼 안 하셨냐”고 물었고, 사장은 “결혼했다”고 답해 이규한을 당황하게 했다.
이규한은 “남편분이 안에 계신 거냐”며 주방 쪽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다급하게 외쳤다. 이승철은 “제일 먼저 그거부터 질문해라”라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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