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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승엽 “7개월 산 故 길은정과 이혼→소송…속이 말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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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가수 편승엽이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을 돌아봤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편승엽이 3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편승엽은 결혼 생활이 가장 길었던 건 “세 번째 결혼”이라고 밝혔으며, 가장 짧았던 결혼 생활은 두 번째 결혼이라고 했다. 그는 “제일 많이 시끌시끌했던 사람과 살 때다. 실제 산 건 7개월 정도”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원숙이 “7년짜리 이야기인 줄 알았다”고 하자 편승엽은 “그 사람하고 제일 사연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편승엽은 “첫 결혼은 유명해지기 전에 했다. ‘찬찬찬’ 뜨기 전에 가수 시작할 때 가수하는 게 싫다고 해서 헤어졌고, 다음에 ‘찬찬찬’이 히트하고 3년 후에 한창 바쁠 시기에 두 번째 결혼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얘기 나오니까 입이 마른다”며 물을 들이켰다.

편승엽은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故(고) 길은정과 1997년 재혼했으나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바 있다. 길은정이 편승엽과의 결혼은 사기라고 주장해 명예훼손 등 소송이 이어졌고, 관련 소송에서 편승엽이 승소했다. 이후 길은정은 2004년 암이 재발해 투병 끝에 2005년 세상을 떠났다.

편승엽은 “저도 속이 말이 아니었고, 답답해서 아무나 붙들고 얘기하고 싶었다. 한동안은 답답했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스캔들에 대해 굳이 해명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같이 아픔을 딛고 일어나서 새로운 삶을 살길 바랐다. 얘기할 기회도 없고, 얘기해봐야 그때 안 한 얘기를 이제 와서 얘기하냐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어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편승엽은 세 번째 결혼 생활 중 넷째 아이를 낳고 잘살고 있을 때 스캔들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큰일을 겪으면 가족들도 똑같은 고통을 겪는다. 밖에 나가면 ‘누구 딸이다’ ‘누구 아들이다’ 제가 중심이 돼서 연관이 돼 있지 않나. 법적으로 소를 제기해서 결론 난 게 2년 2개월이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오랜 세월을 계속 ‘나쁜놈’이라고만 언론에 나왔었는데 밝혀진 얘기는 뉴스에 한 번, 연예 프로그램에 한 번 나오고 끝이었다”며 허무함을 토로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방송 화면

그는 또 “소송 중에는 방송을 못 했고, 끝나고 나서도 방송할 자신이 없어서 못 했다”며 “그런 일을 겪고 나서는 무대에 올라가면 남의 눈치를 살피게 되고. 혹시 저를 싫어 하는 사람이 있는 거 아닌가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실제 그런 사람이 있더라. 잘 박수 치고 놀다가 제가 올라가면 조용해지고 딴 데 보고 있고, 나가버리기도 하더라. 그게 말도 못 하게 신경 쓰인다. 노래 부르는 내내 남의 눈치를 자꾸 보는 거다. 그러니까 표정이 굳어있고 내 얼굴이 아니다. 지금까지도 그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편승엽은 1988년 결혼해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7년 만에 이혼했으며, 이후 1996년 대장암 선고를 받았던 故(고) 길은정과 1997년 재혼했으나 7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편승엽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였던 세번째 아내와 재혼해 새로운 가정을 꾸려 두 딸을 얻었으나 다시 이혼했다.

머니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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