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안…” 소속사와 법적 공방 ‘송지효’, 유주록스 대표 충격 실체 폭로했다
배우 송지효가 임금 미지급으로 6개월만에 소속사 우쥬록스와 소송을 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가운데, 유즈록스 대표 과거 직업과 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지며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송지효, 법적소송 진행중.. 소속사 대표는 ‘세무사 출신’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배우 송지효가 6개월만에 소속사를 떠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2023년 4월 24일 방송계에 따르면 송지효는 일한 대가를 제대로 정산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지난 4월 14일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및 정산금 소송을 위해 법률대리인을 선임했다고 합니다.
송지효 소속사 우쥬록스는 2019년 8월 설립된 멀티채널네트워크(MCN)기업이며 유튜브 또는 틱톡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만들어왔습니다. 자체 생활용품 브랜드와 콘텐츠사업간 시너지도 추진해왔습니다.
우쥬록스가 처음 선보인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밉지 않은 관종 언니’와 지석진의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그리고 배우 이시영와 협업한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박주남 우쥬록스 대표이사는 세무사 출신이며 박 대표는 2021년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무사로 일하다가 어떻게 멀티채널네트워크기업을 세웠는지’를 묻는 질문에 “세무법인 대표의 기업운영 노하우와 엔터테인먼트산업을 향한 오랜 관심이 함께 낳은 결정체”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또한 “세무법인 대표로서 여러 업계의 사람을 만나면서 유행에도 자연스럽게 민감해졌다. 특히 연예인의 세무 업무를 경험하면서 엔터테인먼트분야의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전했고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씨와 같은 세무법인 로앤택스 파트너스 대표로 일했다고 합니다.
또한 송지효 관계자는 “상호간 신뢰가 깨진 부분이 가장 크다. 현재 법률대리인을 선임했고, 정산금 지급 관련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송지효는 2022년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런닝맨’ 등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활약했으나 단 6개월 만에 소속사를 상대로 정산금 지급 소송을 진행해야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송지효 측, 갈등 인정 “배우만 20년째…많이 참아”
배우 송지효 측이 전 소속사 우쥬록스와의 갈등에 대한 심경을 전했는데요 4월 25일 송지효 측은 TV리포트에 “송지효는 배우 활동을 20년 했다. 오죽하면 이런 결정을 했을까. 저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드리지는 못하지만 참다 참다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는 것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우쥬록스는 앞서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였으나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지난 4월 5일, 우쥬록스는 “2월 급여 및 4대보험 지급 완료된 상황”이라며 “원래 급여 일이 10일이므로, 3월의 경우 4월 10일이며 소속 아티스트 정산 역시 분기별로 진행된다. 1분기 역시 예정일에 차질 없이 진행 될 예정”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여러 가지 사업 부문 중 일부에 문제가 생긴 것뿐, 엔터 부문에는 문제가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그로부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송지효가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정산급 미지급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송지효는 “계약에 따라 지급해야 할 정산금을 사측이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우쥬록스 측은 정산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우쥬록스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사내 상황과 관련해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인해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하지 못했으나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유주록스의 거짓 궤변…”전속계약 해지된 게 아니야”
또한 이 과정에서 화제가 된 것은 우쥬록스의 거짓 해명이었습니다. 배우 송지효가 소속사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사실이 알려진 4월 24일, 우쥬록스 김영찬 이사는 “송지효와 전속계약이 해지된 게 아니다. 여배우의 이미지를 위해 잠시 포털사이트에서 소속사를 삭제한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우쥬록스 박주남 대표 또한 “송지효와 계약해지는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이사와 대표의 해명은 단 3시간 48분 만에 뒤집혔습니다. 우쥬록스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배우 송지효와 전속계약 해지에 대한 합의 사실을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해명도, 공식 보도자료도 모두 궤변이엇으며 뻔히 들통 날 거짓말로 상황을 모면하려 했지만 송지효 측이 직접 전속계약 해지 사실을 밝히자 부랴부랴 수습하는 모양새가 역력해 대중의 비난을 샀습니다.
실상 우쥬록스의 궤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월부터 직원들의 급여 및 헤어·스타일리스트, 홍보 등 외주업체 비용정산이 서서히 밀리면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매달 10일 지급되어야 할 임금이 한 달, 두 달씩 밀리기 시작했고, 4대 보험까지 체납되는 상황에서 회사는 직원들에게 사직을 권고하기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또한 “퇴사하면 퇴직금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건데 마치 선심 쓰듯 퇴직금을 주겠다는 사측의 발언에 어이가 없어 제보하게 됐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지난 2023년 4월10일까지 밀린 두 달치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이 또한 퇴사자와 재직자 중 일부에게만 지급됐다고 합니다. 사측은 나머지 직원들에게는 이달 말, 또는 5월 10일에 입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현직 복수의 직원들의 공통된 발언은 “뉴미디어 스타트업 기업인만큼 급여가 밀릴 수 있는 것은 이해한다. 다만 대표가 사내 메시지를 통해 직원들의 술렁임을 잠재우고 임금체불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양해를 구해야 하는데 일언반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주록스 전 직원은 “적은 월급으로 카드값도 내야 하고, 월세도 내야 하는데 회사는 기약 없이 임금을 주지않고 있다”며 “회사에서 누구도 나서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유주록스와 송혜교의 계약 조건은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등의 출연료는 송지효가 직접 입금 받는 조건이었으며 다만 광고촬영 등의 수익은 회사와 배분하는 시스템이었다고 합니다.
예능의 대가 ‘송지효’… “최상위 한류스타”
SBS ‘런닝맨’으로 활약하고 있는 송지효는 1981년생으로 올해 나이 43세입니다. 과거 송지효는 대학교 졸업반 시절 백화점 앞 조그마한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그만 둘 무렵, 다음 아르바이트생이 안 구해져 1주일만 더 일 해 달라고 해서 나갔다가 캐스팅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송지효는 웬만한 연예인이라면 겪는 무명시절이나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20년 넘게 무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0년 이상 매주 예능 고정출연을 하면서도 거의 매년 연기 활동도 병행 할 정도로 공백기가 별로 없어 팬들 사이에서는 소처럼 일하는 소지효로 불리기도 합니다.
송지효는 2001년 패션 잡지 키키 모델로 데뷔, 2년간 두 편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배우 데뷔 전 TV 광고 10여편을 찍었을 정도로 이미 잘 나가는 CF 모델이었습니다.
이후 2008년 영화 쌍화점에 출연했으며 100억 이상의 제작비가 든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첫 주연을 맡았습니다. 파격적인 베드신과 좋은 연기력으로 호평도 받았으며 현재까지 송지효의 주연 영화 중 최고 흥행작으로 남아있고 송지효의 인생을 바꾼 예능 출연으로 이어지게 되는 계기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09년 8월 2일과 9일, SBS ‘패밀리가 떴다’에 게스트로 참여해 꾸밈없이 털털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고 맨얼굴에 뿔테안경과 부스스한 머리로 포미닛의 핫이슈를 엉성하게 추는 모습 등이 큰 화제가 되며 이 때의 맹활약으로 유재석과 제작진에게 가능성 있는 예능 재원으로 점쳐졌고 이는 훗날 런닝맨 출연으로 이어졌습니다.
송지효는 런닝맨 출연으로 한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와 유명세를 얻게 되었는데 특히 중화권과 동남아에서의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여배우지만 예능으로 한류스타가 된 유일무이한 케이스인데, 해외대중설문조사, 팬덤투표, CF효과 등 여러 지표에서 국내 여배우 중 최상위의 두각을 보이는 탑 한류스타로 자리매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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