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소속사 우쥬록스가 아티스트들에 대한 정산금 지급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우쥬록스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송지효 배우와의 소송 관련해서 다른 아티스트들은 동요가 없다. 계속 같이 가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최근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송지효가 6개월 만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우쥬록스의 정산금 미지급을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송지효가 우쥬록스와의 짧은 동행을 마치고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이유는 소속사의 정산금 미지급이었다. 송지효는 우쥬록스를 상대로 정산금 소송 등 법적 분쟁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TV리포트는 우쥬록스 측에 다른 아티스트들에게는 정산금이 모두 지급됐는지 물었으나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현재 우쥬록스에는 방송인 지석진, 가수 이현우, 빽가, 배우 오만석 등이 소속되어 있다.
한편, 우쥬록스는 이미 한 차례 임금 체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5일, 한 언론을 통해 직원들의 임금이 체불되고 있으며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정산금마저 제대로 지급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우쥬록스 측은 “정산금 지급은 모두 완료했다. 여러 가지 사업 중 일부에서 생긴 문제이고 엔터 부문에는 문제가 없다”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송지효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쥬록스 측은 입장을 번복했다.
“사내 상황과 관련해 초창기 기업의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급격한 신규 확장으로 인해 소속 배우에게 제공해야 하는 세부적이고 중요한 부분들을 확실히 신경 쓰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SBS,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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