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구혜선이 스스로를 아웃사이더의 준말인 ‘아싸’라 칭했다. 무슨 사연일까.
지난 22일 ‘1q60’ 유튜브 채널에선 구혜선이 출연해 ‘아싸 재판’을 함께했다.
1984년생인 구혜선은 현재 성균관대 영상학과에 재학 중이다. 이날 구혜선은 “학교에서도 아싸인가?”라는 질문에 “아싸이긴 한데 조별 과제를 할 땐 인싸가 된다. 과제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조장을 한다”라고 답했다.
“혼밥은 얼마나 자주 하나?”라는 거듭된 물음엔 “자주 한다기 보다는 집에서 먹고 간다”라고 일축했다.
30대 후반에 늦깎이 대학생이 된데 대해선 “일을 하는 동안 학교를 못 가서 배움이 너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지금은 많이 배우고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근 학교에서 강연을 했다는 그는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구혜선에 대한 강연이었다. 어떻게 데뷔를 했고, 어떻게 알려지게 됐고, 어떻게 나와 친해지는 작업을 했는지를 주로 얘기한 것 같다. 지금 나는 나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이지만 원래는 굉장히 혐오하는 관계였다. 타인이 나를 부정하니 나도 나 자신을 부정하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구혜선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드라마 ‘꽃보다 남자’다. 구혜선은 “‘꽃보다 남자’ 촬영장에서도 아싸였나?”라는 질문에 “그렇다. 난 연기하면서 (동료 배우들과) 잘 안 친해지는 편”이라고 답했다.
나아가 “나는 나인데 거기서 연기하는 인물은 다른 캐릭터 아닌가. 그걸 잘하는 분들도 많은데 나는 잘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q60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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