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UFC 선수 김동현이 왼쪽 다리 마비로 인해 경기를 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도 옥타곤에 다시 돌아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다리 마비 증상이 상체로까지 올라오는 것을 느껴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동현은 2007년부터 라이트급에서 활약하며 한국 무대를 평정했고, 2015년에는 UFC에 입단하여 활약했다.
UFC에서의 데뷔전을 포함해 3연승을 거두며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로우킥으로 다리뼈가 부러진 상태에서도 계속 경기를 이어가던 김동현은 부상이 악화되어 하반신 마비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그는 아직까지 포기하지 않고 회복에 전념하며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가겠다고 결심했다.
김동현은 “지금은 지팡이를 짚고 천천히 걷는 정도까지 회복되었다”고 밝혔으며,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처했지만, 이겨내는 과정이다. 하반신 마비를 극복하고 다시 격투기에 복귀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격투기 팬들은 김동현의 복귀를 기대하며 그의 끈질긴 의지와 불굴의 정신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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