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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과 주지훈이 출연한 영화 ‘사일런스'(감독 김태곤)가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일런스’가 제76회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사일런스’는 아누락 카시압 감독의 ‘케네디’와 저스트 필리포 감독의 ‘애시드’ 등과 해당 부문에 초청됐다.
‘사일런스’는 짙은 안개 속 붕괴 직전의 공항대교에 고립된 사람들이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이선균, 주지훈, 김희원, 문성근 등이 출연했다.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은 칸영화제가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장르물을 다루는 섹션이다. 앞서 한국 작품으로는 배우 이정재가 연출한 ‘헌트’, 연상호 감독 ‘부산행’ 등이 초청된 바 있다.
‘사일런스’가 합류하면서 올해 칸영화제에는 총 5편이 됐다. 송강호·임수정 주연의 ‘거미집'(감독 김지운)은 비경쟁 부문, 송중기 주연의 ‘화란'(감독 김창훈)은 주목할 만한 시선에 이름을 올렸다.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출연한 ‘우리의 하루’는 감독주간 폐막작으로 선정됐으며 이선균·정유미의 ‘잠'(감독 유재선)은 신인 감독의 작품을 선보이는 비평가주간에 초청됐다. 특히 이선균은 ‘잠’과 ‘사일런스’ 2편으로 칸영화제에 초청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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