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모델 겸 배우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가 가수 해리 스타일스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보그 스페인과의 인터뷰에서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31)는 남자친구인 해리 스타일스와 일본 도쿄에서 나눈 키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열애설의 주인공이 된 것에 대해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자신의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는 것 같다고 착잡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런 일이 일어날 줄 몰랐지만, 유명인들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살면서 경비원을 고용하고 공공장소에 가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유명인이) 어떤 경험을 한다면 전 세계가 그것을 알고 말을 얹는 것은 매우 기이하다”라고 사생활에 대한 소신을 드러냈다.
지난 연애와 이혼에 대해서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나는 3년 연애를 했었고 그 뒤엔 4년 동안 결혼 생활을 했을 뿐이다”라면서 “오랜만에 연애를 하게 된 것이다. 특정 분야(연애)에 대한 주목이 너무 이상하다. 놀랍지는 않지만 내 인생의 일부이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어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사생활에 대해 조심스러운 당부를 전했다. 그는 “내 인생의 대부분은 내 아들과 일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연애 문제로만 헤드라인이 장식되는 것이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사생활 침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해리 스타일스의 전 여자친구인 올리비아 와일드에 대해서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그는 올리비아 와일드에 대해서도 똑같은 심정을 느낀다면서 “그도 이런 상황을 여러 차례 겪어야 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넓은 이해심을 보였다.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는 현재 패션모델로 왕성히 활동 중이며 연기 활동은 지난 2018년 영화 ‘아이 필 프리티’ 이후로 이어가고 있지 않다. 그는 세바스찬 베어맥클라드와 결혼해 2021년 아들을 얻었지만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지난 3월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와 해리 스타일스는 일본 도쿄에서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 영상이 퍼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 소셜 미디어, 해리 스타일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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