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가 결혼식 축의금 1억 1000만 원을 기부했다.
24일 대한적십자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승기와 이다인 부부가 축의금을 기부한 사실이 맞다”고 밝혔다.
이승기가 기부한 1억 1000만 원 가운데 1억 원은 출산을 앞둔 저소득가구 예비 엄마와 신생아 후원쓰일 예정이며, 1000만 원은 강릉 산불 피해 이웃 돕기에 전달될 전망이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생각해 취약계층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꾸준히 해왔다”라며 “앞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
이승기와 대한적십자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승기는 지난 1월 13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대한적십자에 5억 5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적십자에 따르면 기부금은 재난구호 활동 지원을 위한 이동 급식 차량과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한 헌혈 버스를 제작하는 데 사용하기로 결정됐다.
또 이승기는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대 어린이병원 측에 20억원을 쾌척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이승기는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다인과 부부의 연을 맺으며 “앞으로 갚으며 살아겠다”고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승기는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5월 4일부터 2023 이승기 아시아 투어 콘서트 ‘소년, 길을 걷다 – 챕터2’(소년, 길을 걷다 – Chapter2)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휴먼메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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