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평소 하루 일과를 공개했다.
최근 블랙핑크는 미국 방송인 제임스 코든이 진행하는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의 ‘카플 가라오케’ 코너에 출연했다.
코든은 블랙핑크에게 연습생 시절에 대해 물었고 제니는 “나와 리사는 (연습 기간이) 5~6년 된다”고 답했다. 또 “연습생 기간 동안 춤, 노래, 언어를 배우고 특히 팝핑, 크럼핑 등 춤을 정말 많이 배운다”라고 밝혔다.
코든이 크럼핑 실력을 보여달라고 하자 지수는 “손을 크게 움직이면서 추는 거다. 그리고 화난 표정을 지어야 한다”고 설명했고 멤버들 모두 자신만의 매력이 담긴 크럼핑을 선보였다.
평소 일과는 어떻게 되는지, 몇 시부터 일하는지에 대해 묻자 리사는 “보통 일정이 오전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시작한다”고 답했고 로제는 “오전 9시에서 10시 사이에는 준비하는 시간이다”고 덧붙였다.
코든은 “내가 학교 다닐 때보다 괜찮은 것 같은데?”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11시부터 일을 시작해서 새벽 2시까지 연습한다”는 로제 말에 “아까 말한 건 취소”라며 블랙핑크의 스케줄에 놀란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로제는 계속해서 “주말에도 마찬가지다. 매주 일요일마다 쉰다”고 답했고 코든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언제 한국에 왔냐는 코든에 로제와 리사는 각각 16살, 14살이라 답했다. 로제는 호주를 떠날 당시를 회상하며 “친구들이 죄다 어디 가냐고 물었다.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 연기 학교에 간다고 했다. 그저 ‘기다리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코든이 “어린 나이에 떠나면 집이 많이 그리웠을 거 같다”며 걱정하자 제니는 “연습생 경쟁이 너무 치열했기 때문에 삶의 다른 부분들을 잊고 살았다. 매번 다른 테스트를 봐야 했고 촬영도 했다. 그걸 매일 했다”고 답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블랙핑크는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K 팝 아이돌 최초로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꾸몄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