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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임금체불 의혹’ 우쥬록스 떠난다…지석진은 잔류 [종합]

김연주 조회수  

[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송지효가 소속사 우쥬록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앞서 제기된 우쥬록스의 직원 임금체불 문제가 현 사태와 연관이 있다는 의혹이 나왔다.

24일 우쥬록스는 “당사와 송지효는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해왔다. 송지효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사랑받은 송지효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라고 송지효와의 이별을 인정했다. 

우쥬록스는 “콘텐츠 기반의 다양한 사업 분야를 운영하는 데 있어 급격한 확장으로 인한 실수를 인정한다”며 “기존 사업을 응원해 주고 힘이 되어주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부연했다.

이날 한 매체는 송지효가 우쥬록스 측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각에선 송지효가 이같은 선택을 하게 된 데는 우쥬록스가 직원 및 소속 아티스트 임금 체불에 휩싸였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신뢰를 잃어버렸다는 의미다. 매체에 따르면 송지효는 매니저 없이, 최소한의 스태프와 함께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5일 우쥬록스는 경영난으로 인해 직원 약 10명을 권고사직 시키는가 하면 월급이 상당 기간 밀리고 연말정산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였다. 뿐만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의 출연료와 광고료 정산 또한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우쥬록스는 “임금체불 기사와 관련하여 일부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며 “퇴사자들에게는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이 모두 완료되었으며 재직자들에게는 당초 지급일인 4월 10일경 급여가 모두 지급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우쥬록스에는 배우 오만석, 방송인 지석진, 이현우, 빽가, 손미나 등이 소속돼 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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