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부부관계 최종 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서 ‘마사지숍 성추행’을 당한 아내에게 폭언을 퍼부은 남편의 ‘핵폭탄급’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5일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기에서는 3쌍의 부부들이 각각 배우자에게 가장 상처받았던 기억을 꺼내놓는다. 해당 방송분에서 출연진들은 서로의 상처를 직면하고 곪아 터진 부부 갈등의 실마리를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런 가운데 극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노랑 아내는 둘째 아이 임신 당시 남편과 함께 다녔던 마사지숍에서 있었던 ‘성추행 사건’을 털어놔 모두를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노랑 아내는 “마사지 도중 자세를 옮기면서 남자 마사지사가 가슴을 만졌다. 처음엔 ‘이게 뭐지?’라고 당황했는데 알고 보니 상습범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남편은 “너도 클럽에서 놀 때 가슴골 드러내는 옷 입었잖아! 그것 좀 만졌다고 X랄이야?”라며 아내에게 역정을 냈다고 해 MC들은 물론, 다른 남편들까지 충격에 빠졌다.
“만약 본인이 노랑 남편의 입장이었다면 어땠을 것 같냐”라는 질문에 MC 정혁은 “제 신분을 떠나 당장 찾아가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실제 결혼 20년 차 유부남이기도 한 한상진은 “저는 눈 돕니다… 내 여자를 누가 건드려? 나는 그날로 은퇴할 거야, 진짜”라며 격분했다.
낯선 남성으로부터의 성추행과 남편의 폭언으로 얼룩진 아내, 그리고 아내가 그 이야기를 꺼낼 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남편은 깜짝 놀랄 상처에 직면한다. 노랑 부부가 대화로 어떻게 갈등을 해소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부부관계 최종 점검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2기 2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SBS플러스와 SmileTV Plus에서 시청할 수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SBS플러스, TRA Media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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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은 솔직히 심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