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
방송인 남희석(52)이 과거 예능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인 외국인 여성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일화가 소개됐다.
23일 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340회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크리스티나는 “한국에서 생활한 지 18년 됐다”며 “과거 미녀들의 수다(미수다) 방송에 나갔던 것도 시어머니의 제안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나는 “방송 출연 후 나의 한국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다. 특히 방송에 출연하면서 한국어를 많이 배웠다”고 설명했다.
/사진=TV조선 시사·교양 ‘스타다큐 마이웨이’ |
이어 크리스티나가 미수다에 함께 출연했던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크리스티나는 영국 출신 에바, 일본 출신 리에, 러시아 출신 이나 등과 만났다.
또 미수다 MC였던 남희석이 깜짝 등장해 크리스티나를 놀라게 했다. 남희석과 만난 여성들은 기쁜 마음에 눈물을 흘리기까지 했다. 남희석은 “나도 따라 울뻔했다”며 “나에겐 친동생보다 더 많이 만났던 친구들”이라고 했다.
남희석은 “예전에는 매주 녹화가 끝나면 모여서 같이 저녁을 먹었다”며 “제가 회식비 많이 썼다. 일주일에 150만원씩 썼다”고 말했다. 크리스티나는 “(남희석이) 생일 파티도 꼭 챙겨줬다. 당시 정말 고마웠다”며 적응을 도와준 남희석의 미담을 전했다.
리에 역시 “방송을 하기 전에 (남희석이) 항상 대본 리딩을 해줬다”며 “메인 MC가 일반 출연자와 대본 리딩을 같이 해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크리스티나도 “그렇게 해주는 사람은 남희석 오빠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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