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4월 마지막 주 안방은 두 대가의 활약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다. 배우 한석규와 사업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그 주인공이다.
SBS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드라마로 일찍이 두 번의 성공을 거둔 ‘낭만닥터 김사부’는 한석규와 함께 시즌3 방영을 앞두고 있는 상황.
식당 예능의 원조 tvN은 백종원을 내세운 ‘장사천재 백사장’으로 또 한 번 이름값을 증명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한석규가 돌아온다
‘낭만닥터 김사부'(이하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지난 2016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시즌제 드라마로 재탄생되며 SBS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자리매김한 바.
OTT의 활성화로 공중파 드라마들이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고전 중인 상황에도 ‘김사부’의 영향력은 여전. 일찍이 시즌1으로 27.6%의 최고 시청률과 ‘연기대상’ 배우 배출이라는 기록을 세운 이 드라마는 2020년 방영된 시즌2로 또 한 번 27.1%의 높은 시청률을 달성하며 영광을 이어갔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시즌3에선 한석규를 비롯해 안효섭 이성경 김민재 등 시즌2를 빛냈던 배우들이 한데 모여 반가움을 더할 예정. 여기에 작중 ‘김사부’의 염원이었던 돌담 권역외상센터 설립으로 전개 스케일을 키우며 세 번째 시청률 사냥을 예고했다.
↑’장사천재 백사장’ 백종원이 돌아왔다
‘장사천재 백사장'(이하 백사장)은 한식 볼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선 백종원의 ‘본격 본업 등판’ 활약기를 다룬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백종원 표 예능답게 ‘백사장’이 추구하는 건 리얼 그 자체. 높은 시청률과 별개로 ‘소꿉놀이’란 평에서 벗어나지 못한 기존의 식당 예능들과 달리 ‘백사장’은 식당 운영의 모든 것을 적나라하고 박진감 넘치는 터치로 담아내며 차별화를 뒀다. 여기에 최근 예산시장 프로젝트로 화제성을 업 한 백종원의 이름값을 더해 첫 방송부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며 선전했다.
비록 3회에 이르러 ‘백사장’의 시청률은 한 풀 꺾였지만 화제성도 상승 동력도 여전. 오는 30일 방송에선 미식의 도시로 불리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백반 창업에 도전한 백종원의 이야기가 본격화되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낭만닥터 김사부’ ‘장사천재 백사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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