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 /사진=머니투데이 DB |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조병규가 3년 만에 복귀한다.
22일 tvN 측은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tvN 측에 따르면 시즌2는 ‘경이로운 소문’의 주역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안석환이 전원 합류했으며, 올해 하반기 토일드라마로 방영된다.
‘경이로운 소문’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카운터들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내용을 그렸다. 2020년 OCN에서 방영됐던 시즌1은 최고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조병규는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그는 고등학생 시절 뉴질랜드에서 학폭을 주동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컴백홈’에서 하차했고, 출연 논의 중이던 드라마 ‘어사조이뎐’도 고사하는 등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
해당 논란과 관련해 조병규는 꾸준히 결백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그는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인가’라는 인식을 받은 적은 있다”면서도 “저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학교 폭력 의혹을 반박했다.
아울러 “인터넷에서 벌어지는 사실과 다른 주장과 반박들로 인해 저는 26년간 살아왔던 삶에 회의와 환멸을 느꼈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경이로운 소문2’ 측은 논란이 완벽하게 해결되진 않았지만 조병규와의 동행을 선택했다. ‘경이로운 소문2’ 제작진은 “원년 멤버들과 새로운 카운터의 등장으로 더 강해진 카운터즈, 악귀 그리고 강력한 팀플레이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한국형 히어로물로 찾아뵐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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