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배우자 김다예씨가 최근 유튜버 김용호와의 법적 분쟁에 대해 공개적으로 분노를 드러냈다.
21일, 김다예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김용호 성범죄 사건 부산지방법원 재판에 참석했다”는 글과 함께 부산지방법원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김다예씨는 “다른 범죄 사건이긴 하지만, 같은 가해자로 인해 피해를 입은 다른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부산까지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정에서 김용호씨가 나를 보고 웃는 것을 보았다. 피해자들의 고통을 조롱하는 것인가?”라고 분노를 표했다.
앞서 김용호씨는 박수홍과 김다예의 결혼이 화제가 되자, 유튜브를 통해 가짜 뉴스를 확산시켰다.
박수홍의 데이트 폭력 의혹, 김다예의 마약 투약 의혹 등의 허위 정보를 무분별하게 전파했다. 이에 김다예씨는 명예훼손 혐의로 김용호씨를 재판에 넘기며, 그의 주된 목적이 돈이라고 주장했다.
김다예씨는 “김용호씨가 저희 부부를 허위 사실로 비방한 방송을 총 16회나 방영했다”며 “채널 조회수가 100만에서 300만회에 이르는데, 100만 조회수에 따르는 수익은 대략 220만원 정도라고 한다.
라이브 방송의 슈퍼챗 수익은 더 크기 때문에 이를 합하면 상당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김다예씨는 또한 “평균적으로 방송 하나당 440만원의 광고 수익이 발생한다. 이를 16회로 계산하면, 저희를 이용해 얻은 수익이 대략 7천40만원”이라며 분노했다.
더불어 “슈퍼챗 수익은 기본적으로 500만원에서 시작하여 많게는 3천만원까지 한 번의 방송에서 받았다”고 전하며, “평균적으로 1천700만원으로 계산하면, 16번의 방송으로 총 2억 7천만원 정도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김다예씨는 광고와 슈퍼챗 수익을 합치면 약 3억 4천200만원 정도의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다예씨는 김용호씨가 명예훼손과 허위 정보 유포로 이룬 수익이 피해자들의 고통을 이용한 것이라며 강력한 비판을 퍼부었다.
한편, 김용호씨와의 법적 다툼은 계속 진행 중이며, 김다예씨는 피해자들을 위해 지지와 격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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