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멜라니 린스키가 절친했던 동료 케이트 윈슬렛과 우정을 이어가지 못해 안타깝다고 고백했다.
20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Happy Sad Confused(해피 새드 컨퓨스드)’ 출연한 멜라니 린스키(45)가 신인 시절 친했던 케이트 윈슬렛(47)과 연락이 끊겼을 때 가슴이 아팠다고 털어놨다.
멜라니 린스키는 “케이크 윈슬렛과 연락이 끊겼을 때 내가 겪었던 몇 번의 이별보다 더 가슴이 아팠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너무 고통스러웠다. 단지 케이트가 국제적인 영화배우가 된 것이다. 그는 로스앤젤레스로 가게 되었고 시간도 내기 어려워졌다”라고 우정을 이어나가지 못했던 이유를 덧붙였다.
이어 멜라니 린스키는 인간관계에서 연락이 끊기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도 사람들과 조금씩 멀어지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고백했다.
그는 영화배우로 일하면서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은 적이 많다고 이어갔다. 멜라니 린스키는 두 달간 영화 촬영에 임하면서 상대 배우와 친구가 됐다고 생각했지만 상대 배우에게 “나는 배우들과 친구로 지내지 않는다. 우리는 앞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고 촬영은 우리 인생의 두 달에 불과하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고했다. 이에 그는 “상처를 입었지만 더 쉬워졌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멜라니 린스키는 케이트 윈슬렛에 대해 “재능 있고 한 세대에 한 번 등장하는 배우다. 그는 우아하고 인상적인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이트 윈슬렛과 멜라니 린스키는 1994년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 ‘천상의 피조물’에서 공동 주연을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이후 케이트 윈슬렛은 1997년 영화 ‘타이타닉’에 출연하면서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주목을 받게 됐다. 멜라니 린스키는 케이트 윈슬렛을 2009년 그의 전남편 샘 멘데스의 영화 ‘어웨이 위 고’ 시사회에서 마지막으로 봤다고 전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조쉬 호로위츠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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