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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김종국에 선제 공격하려 작당모의” 결말은? (‘하하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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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하하가 ‘런닝맨’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하하PD’에선 ‘뉴질랜드에서 김종국이랑 7대1로 싸운 썰 | 런닝맨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런닝맨’ 촬영 비화를 소환하는 하하의 모습이 담겼다. 하하는 ‘런닝맨’ 뉴질랜드 특집에서 네비스스윙을 탔었다며 “원래 안 타도 되는 거였는데 종국이 형이 내가 뽑은 벌칙 면제권을 찢어버렸다. 그래서 내가 종국이형 뺨을 때렸을 것”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종국이 형도 내가 얼마나 이런 것을 무서워하는지 알고 있을 거다. 나는 신인 때도 번지점프를 안 했다. 그래서 PD가 ‘너는 자격이 없다. 프로가 아니다’라고 해서 ‘번지점프가 프로의 기준이라면 프로가 될 생각이 없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하하는 “내가 리액션이 좋으니까 (제작진이)나를 태우려고 하더라. 김종국 백번 태우면 하하하 웃으니까 재미가 있겠나. 유재석, 나, 이광수 같은 (겁 많은)멤버를 태워야 재밌는 거다. 내가 정색하면서 안 된다고 했더니 (제작진이)양세찬에게 지령을 내렸다. 그래서 세찬이도 프로그램에 도움이 돼야 하니까 ‘형 나도 무섭지만 내가 있으니까 같이 타보자’고 설득했는데 올라가는 중턱에서 화장실에서 토를 하더라. 걔도 나만큼 겁쟁이였던 것”이라고 비화를 소환했다. 

이어 네비스스윙을 타기 위해 뛰어내리기 전에 기도를 했다며 “‘이건 일입니다. 이건 제가 뛰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용기가 안 나지만 포기할 수는 없다’고 했다”라고 밝히며 아빠이기에 뛰어야 하는 상황을 생각했다고 비장한 표정으로 털어놨다. 이어 “그리고 나서 올라왔는데 처음으로 승리감을 느꼈다. 그때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라며 아내 찬스를 소환, 즉석에서 BGM을 라이브로 부탁했다. 

그는 “딱 올라갔는데 그 성취욕과 그 승리감을 느끼는데 이 노래가 나왔다. 눈물이 나오더라”고 뉴질랜드에서 성취감에 영화처럼 춤을 췄던 비화를 고백했고 옆에서 아내 별은 라이브로 BGM을 불러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하는 “종국이 형이 ‘너 나한테 고맙게 생각하라’고 했는데 갑자기 내가 술이 취하자 종국 형이 얄미워지더라. 뉴질랜드 퀸스타운에서 김종국을 한 번 까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6명의 VJ들을 모아 작당모의를 했다. 내가 ‘야 김종국’이라고 하면 뒤에서 김종국을 다 잡으라고 말을 맞췄다. 내가 선제공격 한다. 오늘이 기회다 생각했다. 그래서 JK라고 불렀더니 김종국 형이 웃더라. 6명이 달려가 팔을 잡았는데 알고보니 그냥 팔짱만 끼고 종국 형을 응원하고 있더라. 그래서 내가 1이고 종국 형이 7이 됐다. 그 영상을 찍은 것을 내가 다니면서 다 지웠는데 종국이 형 것은 못 지우겠더라”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하하PD’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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