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이혼한지 10년이 넘은 전 남편 라이언 레이놀즈를 언급해 이목을 모았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팟캐스트 ‘Goop(구프)’에 출연한 스칼렛 요한슨(38)은 전남편 라이언 레이놀즈(46)에 대해 ‘좋은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배우 기네스 팰트로(50)가 스칼렛 요한슨에게 결혼을 몇 번 했는지 물었고 스칼렛 요한슨은 ‘세 번’이라고 답했다. 이에 기네스 팰트로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결혼했었다는 사실을 잊었다”라고 말하며 놀랐다.
스칼렛 요한슨은 라이언 레이놀즈에 대해 “결혼 생활이 길지 않았다. 그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언급하며 ‘쿨’한 전 부인의 모습을 보였다.
스칼렛 요한슨과 라이언 레이놀즈는 2008년 결혼해 약 2년 간의 결혼 생활 끝에 2010년 12월 결별을 발표했다. 이들은 다음 해 7월 이혼을 최종적으로 합의했다.
이혼 후 이들 부부는 서로에 대한 말을 아꼈지만 지난 2019년 스칼렛 요한슨은 미국 연예매체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간략하게 언급한 바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처음 결혼했을 때 난 23살이었다”면서 “결혼에 대한 이해가 없었다. 어떤 면에서는 낭만적으로만 봤다”라고 첫 결혼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014년 스칼렛 요한슨은 저널리스트 로메인 도리악과 결혼해 딸을 얻었다. 이들은 2017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스칼렛 요한슨은 2020년 코미디언 콜린 조스트와 결혼해 아들을 품에 안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2011년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교제를 시작해 201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 부부는 슬하에 네 자녀를 두며 현재까지 ‘할리우드 대표 잉꼬부부’로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스칼렛 요한슨은 할리우드 대표 배우 중 한 명으로 2018년과 2019년에 포브스 선정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는 여성 배우에 선정됐다. 그는 ‘어벤져스’ 시리즈와 ‘아이언맨’ 시리즈, ‘결혼 이야기’ 등 대작에 출연하며 지난 2022년 역대 누적 흥행 수익 1위 배우에 올랐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NBC ‘투나잇쇼 스타링 지미 팰런’ 방송화면 캡처, 라이언 레이놀즈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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